내일은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 유입되고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올가을 첫 황사까지 겹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초미세먼지와 황사가 점차 해소되겠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늘을 가린 희뿌연 먼지 층이 이틀 만에 옅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부터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고, 대기질도 '보통' 수준을 회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다시 짙은 안개가 드리우고, 북서쪽 바람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내일도 새벽부터 오전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'나쁨'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중국 내몽골과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 일부도 서해안과 일부 내륙으로 유입돼 미세먼지농도가 한때 '매우 나쁨'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. <br /> <br />올가을 들어 첫 황사입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목요일 새벽 한때 중국발 스모그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 이후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의 일부가 서해안으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초미세먼지와 황사는 오래가지 않고 오후부터 사라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북서쪽에서 추위를 몰고 오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미세먼지를 밀어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기온을 크게 떨어뜨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아침 기온이 금요일 5도까지 떨어지겠고, 주말에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3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11월 중순의 가을 추위입니다. <br /> <br />[추선희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목요일 밤부터는 (북서쪽에서) 5도 안팎의 차가운 공기가 밀려들면서 기온이 점차 내려가겠고,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.] <br /> <br />찬 공기는 토요일까지도 밀려들겠는데요,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이번 추위는 일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지만 당분간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크게 나겠고, 찬 공기가 자주 남하하면서 기온 널뛰기 현상도 자주 나타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102118543707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